건군 제67주년 ‘국군의 날’ 행사 개최…UN참전용사들 초청
광복 70주년 맞아 애국지사·참전용사에게 보은과 감사의 뜻 전달
2015-09-30 13:29:21 2015-09-30 18:29:11
건군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0월 1일 육·해·공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다.
 
‘강한 국군! 통일의 주역!’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치러지는 만큼 애국지사와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 UN군 6.25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약 100여명을 초청하고 참전용사 2·3세인 주한미군 32명도 자리를 함께한다. UN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연평해전 전상·유공자 및 유가족, 천안함 생존장병 및 유가족, 순직 조종사 유가족, 병역이행 명문가족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과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와 예우를 다할 계획이다. 북한의 DMZ목함지뢰 도발 당시 전우애를 발휘했던 1사단 수색대대 장병들도 ‘모범장병’으로 참석한다.
 
한편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각 군 의장대, 기수단, 사관생도 열병, 훈·포장 및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례에는 올해 처음으로 CH-47헬기에 대형 태극기(30×20m)를 달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영국, 호주 등 우방국과의 연합 군악대를 편성해 ‘아리랑’을 합동 연주하는 군악 퍼포먼스가 식전행사로 진행되고, 식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축하 비행에는 육군 헬기 3개 편대, 공군·해군 6개 편대 총 45대가 참가해 공중분열 및 전투기동을 선보인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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