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ICT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기가 오피스(olleh biz GiGA office)’ 서비스가 출시 10개월 만에 700개사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가 오피스는 사무실과 인접한 KT 지사를 GiGA LAN으로 연결해 KT 지사에서 장비 호스팅, 인터넷 접속, 보안, 통합관제 솔루션 등 기업 ICT 운영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만의 차별화된 기업용 토탈 ICT 솔루션이다.
이는 지난해 11월17일 출시한 이후 7개월 만에 300개사가 가입했으며 그 후 3개월만에 700개사로 가입 고객이 2배 이상 급증했다.
KT는 기가 오피스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통합해 저렴하게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통신실이나 서버 장비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두고 네트워크를 관리하면서 고가의 인프라 구축과 관리 문제, 공간 및 장비 유지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초기 자본 마련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ICT 인프라 운용비는 큰 부담이었다.
이러한 기업들이 기가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체계적인 LAN 관리, 준 IDC급 시설 이용, 각 기업별 환경에 맞는 실시간 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관리 비용은 줄이고 통신 IT 서비스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성능과 트래픽, 장애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ICT 자원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이상 징후에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다.
KT는 ICT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기가오피스’ 서비스가 출시 10개월 만에 700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KT
KT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수도권과 부산, 천안 인근 기업에만 제공되던 기가 오피스 서비스를 이달 초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5대 광역시에 신규 센터를 열어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방 소재의 중소기업도 기가 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가입 고객 증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중소기업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라인업도 확대된다. KT는 기가 오피스 센터로 이전한 고객 서버를 운용, 유지 보수하는 ‘운용대행 서비스’와 노후화된 고객 서버를 신규 서버로 교체해 관리, 운용하는 ‘가상화 기반 서버’를 11월 중 제공할 계획이다.
이선우 KT 기업솔루션본부장(상무)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인터넷, 전화, 보안, 서버 등 ICT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가 오피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ICT 인프라 통합 제공해 전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 이라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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