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동운아나텍은 전일 대비 700원(5.98%)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 내 카메라 성능 개선이 마케팅 주요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와 같은 단순 카메라 화소 경쟁이 아닌 듀얼카메라 적용 등의 폼펙터 개선을 통해 제품 차별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토포커스 구동칩 전문회사인 동운아나텍은 향후 듀얼카메라 본격화 시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상통화가 보편화되고 셀피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전면카메라 오토포커스 기능 탑재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화웨이, HTC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듀얼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중화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듀얼카메라 탑재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세철 연구원은 “동원아나텍의 올해 실적은 매출 542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매출 622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에 개발에 착수한 광학 손떨림 보정(OIS) 제품 또한 내년 내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매출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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