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H월렛' 출시
'온터치' 기능 도입…앱 열지 않고도 결제
백화점·아웃렛 등 온·오프라인서 사용가능
2015-10-04 10:53:58 2015-10-04 10:53:58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카드 전용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H월렛'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이 스마트폰에 H월렛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내려받아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모바일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또 이용내역과 청구내역 조회, 백화점 멤버십 마일리지 적립, 할인쿠폰 적용 등 현대백화점카드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오프라인에서는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와 현대아울렛 가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사용 가능하고, 온라인에서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e슈퍼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H월렛은 소비자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중 최초로 앱을 실행하지 않고 결제 패드 터치와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온터치' 기능을 도입했다.
 
아울러 앱을 열어 '바코드 방식'으로 결제시에는 사용할 때마다 바코드 번호가 바뀌고, 온라인 결제시에는 1회용 카드번호를 입력하도록 해 보안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결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주차 자동정산, 전자 영수증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월렛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안드로이드 2.3 이상 기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이폰에는 추후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앱 오픈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H월렛 첫 결제 이벤트'를 진행해 H월렛으로 5만원 이상 첫 결제시에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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