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동반성장 협력대출'시행 1년간 19억원 지원
2015-10-06 11:20:24 2015-10-06 11:20:24
삼성전자의 휴대폰 케이스 부문 1차 협력사인 인탑스(049070)는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첫 시행 후 약 1년 동안 총 6개사에 19억원의 협력대출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동반성장 협력대출'은 협력사에 대한 저금리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인탑스와 IBK기업은행이 맺은 협약에 기반해 시행되고 있다.
 
인탑스가 제공한 30억원의 예탁금을 기반으로 해 IBK기업은행이 최대 60억원의 대출한도를 제공하는 협력사 대출지원 프로그램이다. 상기 협약으로 인탑스의 협력사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 대비 최소 1.5~2.8% 낮은 저금리의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약 완료 후 인탑스는 협력업체에게 '동반성장 협력대출'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약 20개사가 협력대출 대상회사로 선정돼 지난 1년 동안 동반성장 협력대출 제도를 이용했다. 또 인탑스는 기업은행과의 협의를 통하여 동반성장 협력대출 대상회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9월말 인탑스의 코팅부문 협력업체인 태광엔지니어링이 최초로 3억원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받았다. 이후 월드텔레콤, 에스엠통신, 인터백, 정명, 케이티테크까지 총 6개사가 19억원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을 받았다.
 
인탑스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인탑스와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식 및 간담회'를 열어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협력사 지원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201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기업윤리 부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동반성장 협력대출의 지속적인 시행과 확대를 통해 협력사가 겪을 수 있는 자금부담의 완화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협력사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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