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 중국 다이모스에 7속 DCT 부품 공급계약
2015-10-07 09:27:51 2015-10-07 09:27:51
삼기오토모티브(122350)는 자회사 산동삼기기차배건유한공사를 생산지로 해 중국 다이모스에 7속 DCT 부품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수주품목은 기존에 공급하던 트랜스미션 케이스(transmission  case)와 클러치 하우징(Clutch Housing)이 아닌 'Rail Supt BRKT' 부품으로 연간 70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기오토모티브 관계자는 "하반기 현대기아차의 볼륨신차에 대한 DCT 적용 확대로 외형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점점 친환경과 고연비 시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DCT 부품에 대한 품목확대로 볼 수 있어 향후 매출비중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CT는 내연기관의 효율을 더욱 높여주는 변속기로써 2개의 클러치(엔진의 동력을 잠시 끊거나 이어주는 축이음 장치)를 장착했다. 변속 시 소음과 충격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즉 DCT는 연비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수동변속기와 작동이 편리한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폭스바겐 사태가 주가에 영향을 줬지만, 현재 폭스바겐 매출이 미미하고 본격화되는 시기가 2017년부터"라며 "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의 매출회복세에 따른 판매량 급반등으로 당사의 주가도 상당부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중국 산동시 일조에 설립된 '산동삼기기차배건유한공사'는 6단 자동변속기 부품인 리어 커버(Rear Cover)를 시작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중국내 변속기회사와의 연계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거래처 외 매출처다변화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