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창원시는 새 야구장(가칭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사업 기본설계(안)에 대해 주민 등 여러 이해 당사자 의견을 듣고자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8일부터 시행한다.
해안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창원시의 창원마산야구장(가칭) 설계공모 당선작. 이미지/창원시
시는 지난 8월 설계공모 절차를 통해 기본설계(안)을 선정, (주)해안종합건축사무소가 주축인 설계 컨소시엄과 기본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기본설계를 시행 중이다.
공람은 오는 12~29일(공휴일 제외 14일간) 창원시청 본청 3층에 있는 야구장건립단을 비롯해 마산합포구 산호동주민센터, 마산회원구 회원1동·양덕2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시는 21일 오후 3시 현 마산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 1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새 창원마산야구장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 등 이해 당사자 의견은 공람장소에 비치된 서식(창원시 홈페이지 공고문 첨부 서식과 동일)에 따라 작성해 공람장소에 서면 제출하면 된다.
창원시 야구장건립단 이규준 주무관은 "시는 그간 창원시의회,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등 내·외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며 "공람기간 중 수렴된 주민 등의 의견까지 모아 기본설계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총사업비 1240억원을 투입해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원 7만9600㎡ 부지에 관람석 2만2000석, 건축연면적 4만8000㎡ 규모로 창원마산야구장(가칭)을 건립한다.
시는 내년 1월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입찰방법 심의와 입찰안내서 심의 등을 거친 후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내년 중반 착공할 예정이다. 시의 창원마산야구장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18년 9월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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