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곳곳에서 분양 전부터 화제를 모아오던 단지들의 청약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14개 사업장에서는 8744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8137가구로, 지난 주 공급물량 5744가구와 비교해 41% 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7곳 3927가구, 지방 6곳 4210가구 등이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청약 접수를 14일부터 진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33㎡의 7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9~133㎡ 201가구다. 일반분양물량의 93%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뛰어난 교육환경과 생활편의시설이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반포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서원초, 원촌중이 도보 5분 거리다. 또, 자율형사립고인 세화고를 비롯해 세화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도 가깝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역세권 아파트로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며, 반포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예술의전당 등이 인접해 여가 생활을 누리기에도 좋다.
반도건설도 같은 날 한강신도시 Ac-03블록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96~104㎡ 총 4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5월에 나온 반도유보라 4차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였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도보 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M버스 복합환승센터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한강신도시 일반상업지구와 대형 이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약 10만 4000㎡의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마지천이 인접해 주변 환경 또한 쾌적하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1동에 공급하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도 14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국내 아파트 중 최고층인 85층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 엘시티는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 총 3개 동 규모며,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44~244㎡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여기에 단지 내에 문화 및 상업시설, 레지던스 호텔, 관광호텔, 워터파크, 전망대 등이 설치될 예정으로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또 75%의 높은 전용률을 확보해 공간활용이 뛰어나다. 단지 저층(7층)에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10월 셋째 주 전국 주요 청약 예정 단지. 자료/리얼투데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예비청약자 모시기에 나서는 단지들도 있다.
효성은 16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공급하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2개동 규모에 오피스텔 전용면적 20~84㎡ 1420실과 지상 1~3층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433-3번지 들어서는 '속초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16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05㎡ 68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동해바다와 직선거리로 불과 약 100m 떨어져 있어 바다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효성·진흥기업은 16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에 공급되는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4층 18개동, 총 307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면적, 총 8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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