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컬러강판 제품인 '럭스틸'을 '2015서울건축문화제'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서울건축문화제는 다음달 8일까지 '도시재생'을 주제로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구 국세청 남대문별관 등 서울시내 일대에서 진행된다.
동국제강은 장윤규 국민대 교수(운생동건축 대표)와 협업으로 구 국세청 남대문 별관에 자사 컬러강판 '럭스틸'을 사용해 메인 전시공간을 만들었다. 이 전시공간은 올해의 건축상 수상작을 비롯한 10여 개의 전시회가 상시적으로 열리는 메인 전시장으로 활용되며 2017년 서울건축비엔날레를 예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설계를 맡은 장 교수는 국세청 남대문별관으로 사용되다가 철거된 옛 조선총독부 체신청 부지(서울시 태평로 1가 60-6)를 그대로 활용해 '럭스틸 마운틴'이라는 이름으로 럭스틸과 철골을 사용해 전시공간을 디자인했다.
철골 기둥의 숲에 경사 형태의 지붕(럭스틸)을 배열해 도심 한가운데 임시적으로 만들어지는 산수 풍경의 도시 지붕을 구현했으며, 커튼월, 벽체 등도 럭스틸을 가공해 마감하는 등 소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또 전시회가 끝나고 건축물을 폐기하지 않고 적절한 장소에서 재구축할 수 있는 재활용의 개념까지 도입했다.
동국제강 측은 "장윤규 교수와의 이번 협업은 제품군의 다양한 시공사례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이번 서울건축문화제 참여를 계기로 브랜드 온라인 사이트를 론칭하고 럭스틸 제품의 활용성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철강업계 최초로 도입한 컬러강판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설치작가, 건축가 등과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활용한 전시·건축 분야에서 협업을 해왔다.
동국제강이 장윤규 교수와 협업으로 완성한 서울건축문화제 럭스틸 파빌리온의 전경.(사진/동국제강)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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