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3조원 규모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 증설 투자 결정과 관련해 증권가에 수혜주 찾기가 활발하다.
LIG투자증권은 16일 “이번 투자 발표로 그동안 수주가뭄에 시달리던 LCD 장비업체들은 또 한번의 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케이씨텍(029460), 아바코(083930) 등을 관련 수혜주로 제시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은 이들 종목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엔고 현상으로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투자 확대 시 원가구조 개선으로 그 수혜폭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국내외 LCD 패널 메이커들의 장비발주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탑엔지니어링, DMS가 수혜업체로 유망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9시50분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7.56%(850원)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탑엔지니어링도 3.42%(230원) 상승한 6970원, 참앤씨는 가격제한폭인 14.89%(390원) 상승한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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