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시장 선점 효과 기대-하나투자
2015-10-14 08:23:21 2015-10-14 08:23:21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 램시마는 지난 3~6월 유럽 지역 내 시장점유율 12%를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높은 시장 침투율을 시현하고 있다"며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단기 재고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셀트리온은 35조원 규모 항 종양괴사인자(TNF) 재제 시장에 값 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다른 바이오시밀러 경쟁자가 진입할 때까지 독점적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셀트리온의 목표가는 오는 201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24배를 적용하고, 연 10%로 현재가치를 할인한 수치"라며 "내년 실적 성장에 힘입어 밸류에이션 부담도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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