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골프존이 골프시뮬레이터로 중국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
골프존의 골프시뮬레이터 '비전(Vision)'. 사진/골프존
골프존은 15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광저우 바이론애셋매니지먼트와 골프시뮬레이터 독점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골프존 장성원 대표, 글로벌사업본부 이민섭 본부장, 바이론애셋매니지먼트 첸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골프존은 바이론애셋매니지먼트에 다음달 15일부터 2017년 11월14일까지 2년간 최소 200대 규모 골프시뮬레이터를 공급한다. 바이론애셋매니지먼트는 중국 광동성 지역에 골프존 제품을 독점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바이론애셋매니지먼트의 첸롱 대표는 "골프존의 뛰어난 품질과 지원 덕분에 골프시뮬레이터가 중국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골프를 즐길 수 있길 바라오던 중국의 골퍼들에게도 골프시뮬레이터를 통해 그 소망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원 골프존 대표는 "골프존의 기술력과 바이론애셋매니지먼트의 비즈니스 역량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계약은 골프존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했다.
양사는 이후 절차에 따라 운영 방안 논의 및 세부 합의 등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공급 및 판매를 할 계획이다.
장성원 골프존 대표. 사진/골프존
한편 바이론에셋매니지먼트의 창립자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애자일프로퍼티홀딩스의 지배주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에 따라 골프존은 향후 중국 골프시뮬레이터 공급을 위한 애자일프로퍼티홀딩스와의 사업 확대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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