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한 보건의료분야 경제사절단이 현지에서 총 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건의료분야 경제사절단에는 21개 의료기관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기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2개 공공기관이 참가했다.
제약과 바이오 분야는 면역항암제 원료의약품 공급 MOU를 체결했고,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에 대한 포괄적 사업협력과 연구개발(R&D)공동개발, 미국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 의료기기 공동 R&D 개발 협력에 대해 미국의 제약회사, 의료기기 업체, 대학 연구센터 등과 협약을 맺었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장옥주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미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대표단을 파견해 14일 워싱턴에서 1:1 기업 상담회를 개최했고, 한-미 기업·협회간 양해각서 체결, 바이오·제약 네트워킹 세미나,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등을 지원했다.
또 두 기관은 같은 날 한-미 바이오·제약 산업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정부조달, IT정보보안, 바이오·제약, 제조업혁신·R&D 등 4개 분야에 대한 첨단산업별 네트워킹 세미나도 개최했다.
15일에는 재미 한인보건의료인과 보건의료분야 경제사절단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재미 한인 보건의료인 네트워킹의 날' 행사도 열렸다.
장옥주 복지부 차관은 "미국은 보건의료 분야의 세계 최고·최대 시장으로 이번 보건의료분야 경제사절단 참여는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보건의료 경제사절단이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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