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업계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배달음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배달 음식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배달 음식 원산지 표시 의무화는 배달의민족 가맹 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배달 음식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원산지 표시 의무화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업계 최초의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 의무화. 사진/우아한형제들
이에 따라 11월3일부터 배달의민족 신규 가맹 업소는 모든 메뉴에 대한 원산지를 필수로 등록해야 한다.
기존 가맹 업소들도 순차적으로 원산지 정보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의 협력을 통해 10월19일부터 일괄적으로 정보 등록을 시작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원산지 표시 의무화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일이자 배달 산업에 신뢰감을 높이는 일"이라며 "배달의민족처럼 주문이 간편한 서비스일수록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장치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의무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