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중국 직구족 겨냥 최대 가전 유통업체 '수닝몰' 입점
2015-10-21 13:18:42 2015-10-21 13:18:42
쿠쿠전자(192400)는 21일 중국 최대 가전 유통망인 '중국수닝국제몰’ 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쿠쿠전자는 다음달 1일 수닝몰에 공식브랜드 페이지를 정식 오픈 예정이다. 중국 보세구에 물건을 두고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닝몰은 중국 최대의 가전 유통업체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알리바바, JD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며 전자제품 부문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쿠쿠전자는 21일 중국 최대 가전 유통망인 '중국수닝국제몰’ 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사진/쿠쿠전자
 
특히 쿠쿠전자는 중국의 해외 직구족을 뜻하는 '하이타오족'을 대상으로 ▲중국의 대형 직구 플랫폼들이 직접 쿠쿠를 구매·유통하는 방식과 ▲쿠쿠 자체의 브랜드몰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방식 두 가지를 병행해 적극적으로 중국 직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쿠쿠전자는 다음달 수닝몰에 이어 또 다른 직구 플랫폼인 펑취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펑취는 중국 최대 택배 및 물류 회사 SF 익스프레스의 자회사로 중국의 대표적인 직구 플랫폼이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하이타오족이 온라인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중국 내수시장의 효과적 진출을 위해 이들을 잡기 위한 전략이 필요했다" 며 "이번 수닝몰 입점을 시작으로 펑취 등과의 합작을 통해 직구시장은 물론 중국에서의 쿠쿠 브랜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