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다음달 1일 수닝몰에 공식브랜드 페이지를 정식 오픈 예정이다. 중국 보세구에 물건을 두고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닝몰은 중국 최대의 가전 유통업체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알리바바, JD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며 전자제품 부문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쿠쿠전자는 21일 중국 최대 가전 유통망인 '중국수닝국제몰’ 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사진/쿠쿠전자
특히 쿠쿠전자는 중국의 해외 직구족을 뜻하는 '하이타오족'을 대상으로 ▲중국의 대형 직구 플랫폼들이 직접 쿠쿠를 구매·유통하는 방식과 ▲쿠쿠 자체의 브랜드몰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방식 두 가지를 병행해 적극적으로 중국 직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쿠쿠전자는 다음달 수닝몰에 이어 또 다른 직구 플랫폼인 펑취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펑취는 중국 최대 택배 및 물류 회사 SF 익스프레스의 자회사로 중국의 대표적인 직구 플랫폼이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하이타오족이 온라인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중국 내수시장의 효과적 진출을 위해 이들을 잡기 위한 전략이 필요했다" 며 "이번 수닝몰 입점을 시작으로 펑취 등과의 합작을 통해 직구시장은 물론 중국에서의 쿠쿠 브랜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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