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쿠쿠전자(192400)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불구 3분기도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은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 239억원에 부합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메르스 영향은 요우커 감소로 인해 면세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데 지난 7월과 8월 전기밥솥 매출은 감소했지만 9월부터 확연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내수에서는 프리미엄급 밥솥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지난 7월과 8월 2개월간 쿠쿠전자 주도로 전기밥솥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 수출액은 100% 늘어나 강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렌탈 사업부는 정수기 계정수와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잇는데 내년에는 2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말레이시아 법인을 신설했는데 정수기 중심의 초기 영업 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향후 유의미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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