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56분 현재 휴메딕스는 전일 대비 2800원(4.47%) 오른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는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시장에서 점유율 23%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2년에 진출한 필러 시장에서도 국내 4위의 지위를 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타이트한 비용관리를 통해 우수한 매출원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탑라인부터 높은 수익성을 보유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전체 인력의 25%가 연구개발인력이고, 22%가 품질관리역으로 천연생체고분자와 합성생체고분자 원료를 모두 개발할 수 있는 차별성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올해 3월에 자체 브랜드 필러 ‘엘라비에’의 중국 CFDA 제품 등록을 완료, 현재 중국 수출 물량이 증가 추세이며 그 효과는 내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37.1% 증가한 400억원, 영업이익은 58.5% 늘어난 1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원가율이 높지 않은 필러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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