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성장둔화 불구 더블딥 가능성 없어"
2009-07-24 11:11:18 2009-07-24 15:16:27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24일 하반기 국내경제 성장률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만큼 '더블딥'으로 진행되진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성장률 자체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경제 성장률이 워낙에 낮았던 만큼 '기저효과'가 강하게 작용해 올해 3분기와 4분기의 국내경제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각각 0.6%, 0.2% 둔화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블딥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정부의 재정지출이 상반기에 비해 48조9000억원 감소한 111조9000억원에 불과해 재정효과가 크지 않고, 수출 역시 4분기에나 증가할 것이란 점에서 볼때 하반기 국내경제 성장률은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국내경제가 연간으론 1.2%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 2분기 국내경제가 전기대비 2.3% 성장해 2003년4분기 2.6% 이후 5년6개월만에 최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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