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첫 일본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 투어의 시작을 알린 아이콘은 아이치, 후쿠오카, 오사카 등에서 열린 총 12회의 팬미팅을 통해 2만 6600명의 팬들과 만났다. 아이콘의 팬미팅 투어는 20만건이 넘는 응모수를 기록하는 등 현지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본 팬미팅을 개최한 그룹 아이콘.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난 27일 제프 도쿄(Zepp Tokyo)에서 열린 아이콘의 마지막 일본 팬미팅은 '학교'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아이콘은 도덕, 미술, 체육 수업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다. 또 팬미팅 후반부에는 음악 수업의 형식으로 공연을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지팬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함성을 지르고 아이콘을 연호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아이콘은 '웰컴백', '리듬타', '오늘따라' 등 데뷔 앨범 수록곡들을 부르며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아이콘은 이날 '취향저격'과 '에어플레인', '리듬 타'를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콘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준 현지팬들을 향해 "환영해주고 즐겨주셔서 정말 행복했다"며 "내년 1월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다시 돌아오겠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일본 팬미팅 투어를 마친 아이콘은 28일 일본어 버전의 '취향저격', '에어플레인', '리듬 타'를 현지 아이튠즈를 비롯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또 다음달 1월에는 일본 데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2월에는 첫 일본 전국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아이콘의 아레나 투어는 3개 도시에서 열리는 9회 공연을 통해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아이콘은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데뷔 하프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세 번째 팬사인회를 열고 국내 팬들과도 만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아이콘이 일본 팬미팅을 개최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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