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코스피 지수가 열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8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5%(18.73)오른 1521.1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1.01%(5.06) 505.0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이날 동반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9억, 566억이상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 1255억원 가량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602억원(차익 484억원, 비차익 118억원) 매수우위로 지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통신업종이 약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증권과 금융업이 각각 1.8%. 1.3%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004170)와 현대백화점 등의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유통주도 1% 이상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000원 오른 68만 4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LG전자(066570) 역시 1.16% 오른 13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우리금융(053000)과 신한지주(055550)가 KB금융이 1%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금융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예상치에 부하는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000660)반도체가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증권사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3.98%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효성(004800)도 3.83% 오른 8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날 실적발표가 예정된 서울반도체(046890)가 기관의 매수세이 힘입어 1.6%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가스터디(072870)도 3.6% 이상 강세다.반면, 다음과 태웅은 1%내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증시는 경기회복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이어지는 종목과 경기회복 민감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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