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160억원 백신 판매 달성
2015-10-30 14:29:51 2015-10-30 14:29:51
일양약품(007570)은 올 한해 생산된 계절독감 백신(전 연령층 대상·유정란방식 3가 독감백신)을 전량 판매 완료해 약 16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지난 2014년에는 135억원 규모의 판매를 올렸으며, 올해는 20% 가량 상승한 판매고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의 원액까지 생산하는 국내 2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최대 물량의 백신 원액을 생산한다면 원료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백신산업에 경제적인 부가가치 증대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입에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독감백신 주류가 될 '4가 백신'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WHO의 사전 심사 승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2016년에는 유정란 방식의 4가 독감백신 출시와 PQ획득을 발판으로 국내 점유율 증대 및 글로벌 시장의 첫 수출고를 올릴 한 해로 보고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및 세계시장에서 백신 생산 방식은 '셀베이스'보다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된 '유정란' 방식에 집중돼 있다. 원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유정란 생산 방식의 백신제품 경쟁력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제공=일양약품)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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