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강원랜드를 마지막으로 40개 산하 공공기관이 모두 임금피크제를 도입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임금피크제 평균 적용기간은 2.3년이다. 31개 기관은 퇴직 2년 전부터, 8개 기관은 3년 전부터, 1개 기관은 4년 전부터 각각 임금피크제를 적용한다. 이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평균적으로 임금조정 1년 전 연봉의 68% 수준을 지급받게 된다.
산업부는 40개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2300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6년에는 임금피크제를 통해 절감한 재원으로 신규 채용하는 1297명의 인건비를 모두 조달할 수 있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이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지난달 19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노조 사무실 앞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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