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뷰티 커머스 스타트업 비투링크는 이커머스 채널 네트워크 확대와 국내 브랜드의 현지화 강화를 위해 중국 내 두 번째 지사인 '상하이 오피스'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비투링크는 이번 상하이 지사 설립으로 기존 텐진 법인과 더불어 중국 내 2개 오피스를 확보하게 됐다.
비투링크 상하이 지사는 경제와 교통의 요지인 찡안구 엑스노드에 위치하며 20여명 규모의 중국 현지 직원이 상주한다. 채널 관리, 개발, 디자인 등 여러 직무의 중국 직원들을 추가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상하이 지사는 앞으로 기존에 협력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채널과 접점 강화와 화동지역 신규 채널과의 협력에 주력한다. 또 한국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채널 발굴과 신속한 CS대응을 비롯해 비투링크가 개발한 온라인 물류 관리 시스템인 'e-SCM(공급망관리)'의 중국내 기술영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된 상하이 지사를 중국 사업의 축이 될 수 있는 네트워크 허브로 성장시켜 글로벌 사업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는 베이징 지사를 설립해 중국 화북지역 이커머스 채널과의 거래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텐진 법인을 비롯한 중국 내 보세구의 다양한 이점을 적극 활용해 빠른 배송과 물류비 절감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재호 비투링크 대표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비투링크의 역직구 서비스를 중국 내에서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한국 뷰티 브랜드들의 우수성을 좀 더 가까이에서 알리고, 업체들의 중국 진출 장벽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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