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증권업 부진 영향…목표가↓-교보증권
2015-11-10 08:54:56 2015-11-10 08:54:56
교보증권은 10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증권업 부진의 영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권업 지수 상승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한국금융지주가 증권, 사모펀드 등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완성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 2010년 설립돼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인 EQ파트너스는 내년 1월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내년이나 내후년부터 본격적인 운용 손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3.4%, 주가순자산비율(PBR) 0.95%, 주가수익비율(PER) 7.1배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며 "한국금융지주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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