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직구족 지갑 열어라…온라인특별할인전 개최
26~28일 3일 간 개최…국내외 쇼핑몰 24개 참여
2015-11-10 16:08:23 2015-11-10 16:08:23
중국의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온라인 특별할인전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동한 또 한번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내 온라인 쇼핑몰 19개사와 중국 현지 온라인 유력몰 5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특별전을 열고 12일부터 사전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무역협회, 온라인쇼핑협회가 주관하고 산업부와 우정사업본부가 후원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렸던 1차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특별전이다.
 
2차 행사에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아직 중국에서 인지도가 아직 낮다는 지적에 따라 국내 온라인 쇼핑몰 외에 제이디닷컴(JD.com), 브이아이피(VIP), 쑤닝(Suning), 메타오(Metao), 큐텐(Qoo10)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쇼핑몰 5개 업체도 참가한다.
 
이번 특별전의 주요 대상인 중국 역직구족은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할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역직구란 해외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 적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17개사가 참여했던 지난 1차 행사에서도 약 41만명의 중국 소비자가 할인 행사 사이트에 접속했고, 행사에 참가했던 주요 온라인 쇼핑몰 10개사의 중국 소비자 주문액은 약 15억원에 달했다.
 
중국 현지에서 '애적밀방'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탤런트 이다해씨가 행사의 홍보대사로 참여해 응원영상과 미디어데이 참가 등으로 홍보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과 온라인 쇼핑몰을 알리고 구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위축된 수출에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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