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일 2000선 붕괴의 충격을 딛고 장 초반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수급 공백 탓에 반등 폭은 미미한 상황이다. 지난 3거래일 간 5.5% 급락한 코스닥 지수도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됐다.
1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1포인트(0.07%) 오른 199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90선 초반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지난 4거래일 간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지수는 소폭 반등을 시도 중이다. 오는 12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시점에서 확실한 방향성은 잡히지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1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8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0.94%), 은행(-0.71%), 철강금속(-0.63%), 금융(-0.62%), 의약품(-0.35%), 운수창고(-0.24%), 서비스업(-0.21%)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기계(1.1%), 건설(0.89%), 종이목재(0.6%), 섬유의복(0.48%), 화학(0.38%), 운송장비(0.11%)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74포인트(1.18%) 오른 664.44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원,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5원(0.11%) 내린 1155.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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