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5일 북미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TV부문 월 매출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9월 처음으로 월 매출 1억달러 달성에 이어 2007년 10월 매출 5억달러, 올 10월 10억달러로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TV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대폭 확대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북미 최대 전자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매장 내 단독 체험공간인 '삼성 엔터테인먼트 익스피리언스'를 600여개로 확대하고 SUHD TV와 AV 제품들을 종합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미국 최대 할인 매장인 월마트 2600여개 매장에 '브랜드 월'을 설치하는 등 프리미엄 TV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유통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북미 시장 10억달러 돌파는 삼성 TV가 신뢰받는 대표 TV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연말 성수기에도 SUHD TV를 비롯한 최고의 제품으로 북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3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SUHD TV 런칭 이벤트에서 관람객들이 SUHD TV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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