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충남 천안시 원성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 '뉴스테이'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원성동 주택재건축조합은 '뉴스테이 추진 결의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통과시켰다.
원성동 주택재건축조합은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총 1275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하게 된다. 대림산업의 도급액은 2196억원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뉴스테이가 접목된 재건축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하고 남은 물량을 뉴스테이로 일반에 공급하게 된다. 착공은 2018년 3월 예정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국내 1호 뉴스테이 사업 'e편한세상 도화'를 평균 5.5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을 성공한 데 이어 위례신도시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재건축 사업에서도 최초로 뉴스테이를 도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거형태 변화에 따라 뉴스테이를 접목한 사업방식을 제안,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됐다"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디벨로퍼로 자리 잡기 위해 뉴스테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첫 뉴스테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대림산업이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첫 번째 뉴스테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는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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