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인도네시아 위성방송 '트랜스비전'과 MOU
2015-11-16 11:21:10 2015-11-16 11:21:10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인도네시아 위성방송사인 트랜스비전(TransVision)과 미디어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MOU를 통해 위성과 IP 기술을 접목한 ‘공동주택형 DCS’를 비롯한 방송 기술 노하우를 수출하고, 실내용 및 차량용 위성 안테나 공급과 콘텐츠 상호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주택형 DCS(Dish Convergence Solution)란 건물에서 수신한 위성방송 신호를 IP 신호로 변환해 전송하는 기술이다.
 
인도네시아는 약 2만개의 섬으로 구성된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대도시 이외 지역에서는 IP망 구축이 어렵거나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DCS 개발 경험과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임시허가를 받은 DCS 기술을 응용해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위성 하이브리드 솔루션인 공동주택형 DCS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KT스카이라이프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위성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원격시청 솔루션(Place Shift) 셋톱박스 공급과 번들 상품 구성도 제안했다. 아울러 실내용, 차량용 위성 안테나 공급을 통해 위성방송 수신 품질을 개선하고 설치 편의를 높여 고객 만족도를 대폭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윤수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선진 위성방송 기술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들을 제안했고, 양사가 가진 역량을 모아 인도네시아의 위성방송 서비스 확산에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인도네시아 위성방송사인 트랜스비전(TransVision)과 미디어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왼쪽은 인도네시아 헹키 리완토 트랜스비전 사장, 오른쪽은 김윤수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 사진/KT스카이라이프.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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