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CJ헬로비전 합병 이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로 인해 SK텔레콤의 주가는 연중 최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모바일 분야의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하락 중”이라고 말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모바일 분야 이익둔화는 우려할 만 하지만 미디어 사업의 이익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 이후 직전 1850억원 규모의 합산 이익은 3000억원대까지 증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SK텔레콤의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당분간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며, 매도보다는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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