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7포인트(0.36%)상승한 1565.04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오전장 중국 증시 하락과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 간밤 미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에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장중 내내 매도 우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동시호가에서 순매수로 돌아선데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기록하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를 불러들인 점 역시 지수 반등요인이 됐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과 107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100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98계약과 2005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로써 프로그램은 차익 2168억원, 비차익 609억원 등 275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랠리를 이끌었던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전기전자가 1.5% 안팎 하락했고, 섬유의복, 증권,제조업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과 건설업종이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시가 지하 도로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토목관련 건설주들이 크게 올랐다. 남광토건(001260)은 11.59% 급등하며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46%(1만8000원) 하락한 71만5000원으로 되밀렸고, LG전자(066570) 역시 2.7%(3500원)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지주사인 LG(003550)와 우리금융(053000)은 각각 3.34%와 3.31% 오름세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450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50개.
코스닥지수도 0.27포인트(0.05%) 오른 509.26포인트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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