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두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창조경제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창조경제위원회 소속 21개 부처 및 11개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기업이 참여하는 창조경제 종합행사다.
두산은 '친환경 에너지'와 '메카트로닉스' 두 가지 테마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과 발전플랜트 및 건설기계 사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 등을 소개한다. 특히 가상 현실을 통해 관람객에게 두산중공업의 플랜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먼저 친환경 에너지존에는 두산이 최근 진출한 연료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간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얻는 설비다.
메카트로닉스존에서는 전통적 제조업에 ICT를 접목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두산중공업 발전소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RMS)는 발전플랜트 사업에 ICT를 접목해 운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적솔루션을 제공 하는 기술이다.
또 두산인프라코어가 운영하고 있는 '두산커넥트(두산 텔레매틱스 시스템)'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셀룰러 및 위성 이동통신 등의 IT기술을 적용해 세계 곳곳에서 작업 중인 굴삭기 위치와 가동상황, 엔진과 같은 주요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고객지원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두산은 창조경제의 화두인 '융합'과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제품과 기술 측면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로 제조업 분야에서 발굴 가능한 창조경제 성과를 알리고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된 개념의 기술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 연료전지 M400.사진/두산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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