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 연내 금리 인상 시사
2015-12-03 08:15:19 2015-12-03 08:15:19
자넷 옐런(사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사진/USA투데이 동영상 캡처
2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워싱턴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에서 가진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옐런 의장은 "고용 시장과 전반적인 미국 경제가 연준의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2009년에 10%까지 올랐던 실업률이 5%까지 내려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에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이긴 하나 향후 몇년간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옐런 의장은 "수출에서는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소비 경제가 강하고 전반적인 내수 경제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혼란도 여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을 너무 미루게 된다면, 오히려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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