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 "미국, 완전 고용 근접했다"
2015-12-04 08:37:32 2015-12-04 08:37:32
자넷 옐런(사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다시 한번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평가하며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사진/로이터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옐런 의장은 "10월 이후에 나온 경제 지표들은 고용 시장이 개선될 것이란 연준의 기대에 부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옐런 의장은 "고용 시장 역시 연준의 완전 고용에 근접하고 있고 향후 몇년간 더욱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도 "장기 인플레 기대 심리가 합리적인 수준에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날의 의견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용과 물가가 연준이 금리를 올릴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인 만큼, 사실상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사실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도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2월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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