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정상호 보상선수로 최승준 지명
2015-12-06 12:23:53 2015-12-06 12:23:53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로 옮긴 자유계약선수(FA) 정상호(33)의 보상선수로 최승준(27)을 택했다.
 
최승준. 사진/LG트윈스
 
SK는 6일 "FA 정상호의 LG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내야수 최승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SK는 LG로부터 정상호가 올해 받은 연봉의 200%인 4억6000만원과 함께 최승준을 넘겨받게 됐다.
 
SK는 최승준 지명에 대해 "2013시즌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인 최승준의 우타 거포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했다"면서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특성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또 연고지 인천 동산중·고 출신인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최승준은 지난 2006년 LG에 2차 7라운드로 입단해 2012년까지 포수를 담당하다 시즌을 마치고 내야수로 전향했다.
 
2015년 퓨처스리그 48경기에서 기록된 성적은 '54안타(11홈런) 52타점, 타율 3할2푼7리'며, 1군 통산 성적은 '12안타(2홈런), 타율 1할6푼4리'다.
 
한편 SK는 롯데로 이적한 FA인 윤길현에 대한 보상선수 지명 결과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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