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와 LG하우스는 8일 서울 중구 서울역 한국시설안전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경기도와의 그린리모델링 협약식(MOU)에 참석해 경기도의 노후건축물 개선사업 등 경기도 녹색 도시 조성에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그린리모델링 제도를 경기도에서 활성화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관련 업체들은 경기도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창호, 보온단열재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의 저금리 이자지원을 통해 국민들이 기존의 오래된 건축물의 창호, 유리, 보온재 등을 교체하고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에너지 절감율 및 창호 등급에 따라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해 초기 공사비 부담 없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에너지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최소 2%에서 최대 4%의 이자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KCC는 자사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의 홈페이지 및 콜센터와 전국 주요 도시의 전시판매장에서 패키지 창호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건축주가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창호 교체 공사를 진행할 경우 고단열 창호 제품을 제품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8일 서울 중구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열린 국토부, 경기도와의 그린리모델링 협약식에서 KCC 문정철 품질기술영업본부장(맨오른쪽)이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C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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