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2%대 급락을 딛고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9포인트(0.36%) 오른 1955.92를 지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일제히 약보합권에서 마감됐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92%, 0.65%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07% 떨어졌다.
미국 증시 하락에도 상승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수 반등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1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5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 건설(-0.42%), 통신(-0.38%), 종이목재(-0.35%), 기계(-0.29%), 철강금속(-0.22%) 순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1.4%), 음식료(1.13%), 의약품(0.72%), 화학(0.35%), 전기전자(0.19%)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3포인트(0.29%) 오른 670.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억원, 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0.04%) 내린 11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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