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는 9일 프로젝터의 핵심 기능들을 무선으로 구현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한 프로젝터 'LG 미니빔 TV' 3종을 선보였다. 내년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5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확고한 우위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LG 미니빔 TV(PH550)는 전원이나 스피커를 사용할 때는 물론 다른 IT기기와 연동하는 경우에도 선이 필요 없다.
LG전자는 미니빔 TV에 탑재한 배터리 셀의 집적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저전력을 구현했다. 때문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시간30분 동안 쓸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포터블 스피커와도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PC·스마트폰 등 다른 IT기기와의 손쉬운 연결도 장점이다. HDMI, USB, MHL 등의 유선 연결은 물론 스크린쉐어, WiDi 등 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한 무선화면 연결도 가능하다.
가로·깊이·높이가 각각 174㎜, 110㎜, 44㎜에 불과하지만 HD급 해상도, 최대 밝기 550루멘, 10만 대 1 명암비의 영상을 제공한다. PW1000, PW1500 제품의 경우 밝기를 각각 1000루멘과 1500루멘까지 높였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2016에서 신제품 3종을 포함한 다양한 LG 미니빔 TV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워 세계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이 LG 미니빔 TV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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