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문성민(29·현대캐피탈)과 양효진(26·현대건설)이 올스타전 남녀부 팬투표 선두를 차지했다.
양효진(왼쪽), 문성민.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KOVO)는 올스타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 결과를 통해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48명을 9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11월24일~12월6일(13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됐고, 모두 5만8671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표에서 문성민과 양효진은 각각 3만4087표, 4만130표를 받으며 남·녀 최고의 별로 선정됨과 함께 프로 데뷔 이후 올스타전 개근 기록을 이었다. 문성민은 이번 시즌 매 경기 좋은 활약으로 외모만큼 멋진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양효진도 이제껏 블로킹 세트당 0.85개를 기록, 지난 2시즌에 이어 3년 연속 올스타전 남녀부 최다득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는 시몬(OK저축은행), 전광인(한국전력), 최민호(현대캐피탈), 김학민(대한항공), 김요한(KB손해보험) 등이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여자부는 황연주(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등이 합류했다.
'브라운'(왼쪽), '코니'.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밖에 처음 팬 투표 과정을 거친 감독 부문에서는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과 박미희(흥국생명) 감독이 각각 3만1781표, 3만9714표를 획득해 가장 사랑받는 감독으로 선정됐고 지휘봉을 잡게 됐다.
한편 오는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올해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연맹과 라인프렌즈(LINE FRIENDS)의 협업으로 진행돼 캐릭터 '브라운'과 '코니'의 이름을 딴 팀명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코트에도 브라운과 코니의 귀여운 모습을 입혀 색다른 경기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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