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첨가물업체로부터 납품 편의를 봐주고 뒷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이기수(61)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이 대표를 피의자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사료첨가물업체 S사가 호남지역 농협 등에 납품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고 S사 대표로부터 수 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법률상 공무원 신분으로 의제되는 자리다. 선출직으로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 추천 회의 등을 거친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검찰 출석에 앞서 농협중앙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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