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불안감에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2포인트(0.27%) 오른 1933.03을 지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 반등과 함께 상승 마감됐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6%, 0.48%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38% 반등했다.
미국 증시 반등 소식과 함께 1930선 위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전일 1% 급락에 따른 기관, 개인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0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6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6%), 종이목재(0.77%), 섬유의복(0.72%), 건설(0.71%), 전기전자(0.66%), 증권(0.65%), 기계(0.52%), 제조업(0.51%), 서비스업(0.51%), 비금속광물(0.49%) 순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0.74%), 통신(-0.71%), 운수창고(-0.37%), 음식료(-0.25%)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07포인트(1.12%) 오른 637.44를 지나고 있다. 전일 3.5% 넘게 떨어지며 630선으로 밀렸지만, 8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억원, 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5원(0.18%) 내린 118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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