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독일 젠하이저가 16일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최초의 밀폐형 헤드폰인 'HD 630VB'를 출시했다.
귀를 덮는 원형의 이어 컵을 채택한 HD 630VB는 풍부하면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실내는 물론 이동 중에서 주변에 신경 쓰지 않고 음악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고성능 트랜스듀서가 핵심 부품으로 탑재됐다. 이 부품은 밀하고 깊이 있는 베이스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회전식 베이스 다이얼을 조절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 튜닝이 가능하다. 음의 왜곡이 거의 없고, 정교한 음원 재생 능력을 갖춰 탁월한 고음역대 재생은 물론 중음역대의 세밀한 사운드도 재생가능하다.
HD 630VB는 헤드셋 컨트롤 기능도 제공한다. 고성능 오디오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지닌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군과도 호환된다.
가격은 69만9000원이며, 2년간 국제 무상 보증이 가능하다.
악셀 그렐 젠하이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HD 630VB는 최초로 하이엔드 헤드폰 제품에 밀폐형 디자인을 적용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제품"이라며 "소음 감소 기능이 더해져 주변 소음과 무관하게 사용자들은 온전히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말했다.
젠하이저 헤드폰 'HD 630VB'. 사진/젠하이저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