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1256.9원 마감
"향후 중국증시 조정..변동폭 더 커질 것"
2009-08-17 19:14: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17.70원 급등한 1256.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17일 기록한 1259.50원 이후 최고수준이다.
 
전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240.3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주가 하락과 역외 세력의 달러 매수 때문에 장중 1258.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올랐던 원ㆍ달러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장중에 낙폭하자 더 빠르게 오르는 모습이었다.
 
결국 환율은 국내외 증시 조정 압력과 달러화를 사들인 역내외 참가자들의 쏠림 현상으로 급등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 하락으로 촉발된 환율 오름세가 장중 아시아 증시 특히 중국 증시의 장중 최저치 기록(4% 급락)으로 상승 폭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중국 증시의 조정 국면 진입이 환율 상승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며 "조정국면에 들어 설수록 환율의 변동폭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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