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공동 R&D 연구에 400만달러 지원
각국 200만달러씩 기금…이스라엘 원천기술·한국 응용기술 융합 기대
2015-12-21 15:07:36 2015-12-21 15:07:36
첨단기술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공동연구사업이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이스라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내년 계획을 이스라엘 경제부와 함께 공고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한-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을 통해 매년 공동기금을 적립해 양국의 공동 연구개발(R&D)에 지원해오고 있다.
 
적립 공동 기금 규모는 시작 단계인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100만불 규모였고 올해는 각국이 200만달러씩 지원해 총액은 400만달러에 이른다.
 
산업부는 "세계 일류의 이스라엘 원천 기술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응용·제조 기술이 융합해 많은 성공사례를 기록하고 있다"며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3차원 선박모니터링시스템, 개인용 초소형 중계기 등 지금까지 27개 과제에서 약 2500만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지원분야는 전자와 기계, 생명공학,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화가 가능한 모든 산업분야로 사업에 따라 최대 지원기간은 3년, 최대 지원금은 100만달러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년 2월 1일까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사무소로 이스라엘 기업과 공동으로 영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전문평가단의 검토를 거쳐 내년 5월에 열릴 예정인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홈페이지(http://www.kor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한-이스라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과제별 지원규모와 지원기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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