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여원 기부
2015-12-23 09:07:49 2015-12-23 09:07:49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인기 선수인 박성현(22·넵스)이 22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1420만원을 기부했다.
 
최은숙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왼쪽), 박성현. 사진/넵스 페이스북 캡처
  
박성현은 22알 서울 사랑의열매 회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자신이 낸 1억원과 팬 미팅을 통한 경매 수익금 1420만원을 합산한 돈을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온수기와 핸드 드라이어 등을 설치하는 '온달장군(온수기 달기 장비지원 군계일학) 프로젝트'에 쓰인다.
 
박성현은 "소속사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지역아동센터가 전국에 4000여개가 있고 그곳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면서 "익명으로 기부할까 생각도 했지만 프로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번 기회로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함께 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 지도층의 고액 기부를 통해 나눔문화를 선도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이날 현재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는 979명(익명 회원 127명 포함)이며, 누적 기부 금액은 1062억원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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