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글로벌 투자은행들, 연이어 애플 목표 주가 하향 조정
2015-12-23 09:52:57 2015-12-23 09:52:57
최근 투자은행들이 연이어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 감소를 우려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130달러로 내려잡았다. 
 
스티븐 밀루노비치 UBS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아이폰에 대해 검색해보는 구글 트래픽이 80%에서 15%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밀루노비치 애널리스트는 "향후 다가오는 1~2분기는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3월에 종료되는 아이폰 판매량은 보합이거나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날 미국의 투자은행인 코웬앤코 역시 애플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135달러에서 130달러로 내려잡았다.
 
또한 앞서 RBC 역시 애플의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췄고 바클레이즈도 155달러에서 150달러로 낮췄다.
 
이들은 모두 아이폰 판매 둔화에 대한 성장성 약화를 이유로 꼽았다.
 
이날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모두 상승했지만 애플만 나홀로 0.1% 하락했다. 
 
최근 한달간 애플 주가 추이(자료=invesit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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