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8조원 규모 KF-X 개발사업 계약 체결
2015-12-28 20:19:42 2015-12-28 20:19:49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건군 이래 최대 연구개발 사업인 한국형전투기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KAI는 28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KF-X: Korean Fighter Experimental)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3월 KF-X 체계개발사업 우선협상 업체로 선정된 후, 지난 11월에는 국제공동개발 파트너인 인도네시아 정부, PTDI사와 비용 및 업무분담 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협력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KF-X 사업은 한국 공군의 노후전투기(F-4, F-5)를 대체하고 2020년 이후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갖춘 한국형 전투기 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체 개발비용 중 한국 정부가 60%, 인도네시아 정부가 20%, KAI를 포함한 업체가 20%를 분담하며 2022년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2026년 6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대상으로 항공기 비행시제 6대, 구조시제 2대와 훈련/군수지원체계가 포함되며, 국산화율 65% 달성을 위해 국내 산·학·연이 모두 참여해 국내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월 KF-X사업 우선협상 업체로 선정된 후 28일 방위사업청과 KF-X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AI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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