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카카오(035720)는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와 이용자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절대다수가 카카오택시를 빠르고 친절하며 편리한 서비스로 평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남녀 총 1620명이 참여했다.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기 시작한 계기는 '지인의 추천'이 44.4%로 가장 많았으며, 이용 현황으로는 '월 2~3회'라는 응답이38.5%를 차지했다. 또 늦은 시간 귀가 시에 카카오택시를 호출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56.2%에 달했다.
카카오택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중에는 기사와 차량의 정보가 제공되는 점에 대한 점과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호출에 대한 만족도가 동일하게 87.5%, 배차 속도에 대한 만족도는 79.7%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 설문조사 결과. 자료/카카오
카카오택시 앱 이용이 쉽고 편리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의 97.2%가 동의했으며, 특히 50대 이상 응답자들도 97%가 긍정의 답변을 남겼다. 탑승 후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는 안심메시지 기능에 대해 전체의 94.3%가 만족을 나타냈고, 연령대 별로는 50대 이상(97.5%), 40대(95.6%), 30대(94%), 20대(92.6%) 순이었다. 이밖에도 응답자의 78.4%는 길에서 잡는 택시 대비 카카오택시 기사가 친절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4.4%가 목적지를 미리 설정하는 기능에 대해 유용하다고 답했고, 그 이유는 '외진 출발지 또는 목적지라도 기사가 동의했으므로 눈치보지 않아도 된다', '가고자 하는 정확한 위치까지 갈 수 있어서 편리하다', '내가 잘 모르는 행선지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택시 기사와 말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가 응답자의 생활에 편리함을 주었는지 묻는 질문에 86.8%가 그렇다고 답했고, 지금 이대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4.9%에 달했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 33.3%가 배차가 안 되는 상황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혀 카카오택시가 더욱 발전된 기술 및 시스템 도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남겼다.
카카오는 "응답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반영해 2016년에도 국내 대표 생활 편의 서비스로 카카오택시를 꾸준히 업데이트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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