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5포인트(0.23%) 오른 1970.43을 지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1.1%, 1.06%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1.33% 뛰었다.
미국 증시 훈풍과 함께 1970선 위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관 매도 물량 탓에 탄력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국면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2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6%), 비금속광물(0.7%), 제조업(0.52%), 통신(0.47%), 기계(0.44%), 서비스업(0.28%), 운송장비(0.14%) 순으로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0.17%), 은행(-0.13%), 건설(-0.05%), 종이목재(-0.01%)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7포인트(0.69%) 오른 677.9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0.04%) 오른 11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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