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호갑 중견련 회장 "새해 적극적인 기업가정신 발휘"
2015-12-30 14:58:55 2015-12-30 14:58:55
강호갑 중견련 회장. 사진/중견련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은 30일 "새해에는 더욱 더 적극적인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건실한 경제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7월 중견련이 법정단체로 첫 발을 내딛은 후 지난 일 년 반동안 중견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사다리이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평했다.
 
강 회장은 "하지만 여전히 많은 법령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 고착되어 있고 개선속도는 너무 느리다"며 "대부분의 정책들은 중소기업을 갓 졸업한 초기 중견기업 지원에 겨우 눈뜬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법·제도·정책의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강 회장은 "더 이상 한 두 개 대기업의 성과에 국가경제 전체가 휘청대지 않는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중견기업이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어려웠던 대·내외 경제여건 하에서도 올해 중견기업계의 수출이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기업성장과 함께 젊은이들이 더 이상 좌절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고 멈추지 않는 성장과 합리적 공유가치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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